본문 바로가기
정보

초등 저학년 아들과 둘이서 유럽여행 (1) 준비과정, 준비물

by 잘봄 2023. 10. 7.
반응형

초등 3학년, 만 8세 아들과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다. 두둥!

 

아빠인 나도 해외여행을 잘 다니지 않아서 내 한 몸 챙기기도 부담스러운데 

아들과 함께 가려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으으으

 

일정은 프랑스 파리 3박, 독일 슈투트가르트 2박, 스위스 인터라켄 2박, 다시 독일 슈투트가르트 1박

총 8박 10일 일정

 

슈투트가르트와 스위스 인터라켄은 독일에 주재원으로 살고 있는 친구와 동행할 예정으로,

이 부분의 여행 계획은 친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는 아들과 단 둘이 다니게될 파리 일정만 계획했다.

 

이번 글에서는 일단 준비과정과 준비물에 대해 기록 해 볼까 한다.

 

(1) 비행기 예약

- 본인이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게 아니고,

- 아들까지 챙겨가면서 환승하려니 부담이 되어서

▷ 직항으로만 예약함, 갈때는 에어프랑스, 올때는 아시아나, 당연히 이코노미 였음

 

(2) 여권 준비

나는 여권이 만료되었고, 아들은 여권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서 신청했는데 발급 기간이 최대 2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2주가 되기 전에 받을 수 있었다.

 

(3) 숙소

에어비앤비로 예약 했다.

파리 구역 지도

13구에 가까운 5구역, Saint-Marcel 역 근처 숙소였는데 만족했다.

1, 2, 3, 4, 6, 7구역이 관광하기에 더 좋았겠지만 지하철역이 매우 가까워서 금방 이동할 수 있었고,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불편한 점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다른 점들 장점이 더 많아서 만족했다.

*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는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4) 기차표 예약

파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동,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할 때, 기차를 이용했는데

'DB Navigator' 앱을 통해서 예매를 하였다.

독일 어플이지만 메뉴가 영어로 나오는데,

영어로 나오긴 하지만 세부항목에서 독일어 표기로 되어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단어 검색해서 하면 이해되서 

앱 이용하는데 별 문제 없었다.

 

(5) 환전, 신용카드

트레블월렛을 사용하면 카드 수수료를 아낄수 있다고 들었는데 미루다가 결국 트레블월렛은 사용 못 했다.

결제할 때, 해외 사용 가능하게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주로 결제했다.

환전은 300 유로 정도 했는데, 현금은 50 유로 정도 쓴 듯... 대부분 카드 결제 가능했다.

 

(6) 루브르 박물관

어린 아들과 둘이 다니는 여행이어서 많은 곳을 다닐 순 없겠지만

루브르 박물관은 꼭 가겠다고 마음먹어서, 루브르 박물관은 미리 예매를 하였다.

루브르 박물관은 꼭 미리 예매를 해야 한다.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검색해보고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예매할 수 있다.

 

(6-1) 루브르 박물관 투어 예약

루브르 박물관이 워낙 크고 투어가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투어 예약을 했다. 

투어 예약도 꼭 미리 해야한다. 

가장 유명한 분이 있었는데, 다른 가이드분에게 설명 들었지만 만족한다.

https://www.myrealtrip.com/

 

가장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7) 준비물

휴대용 에어 목베개를 구입했는데, 목에 꼈더니 더 불편해서 결국 사용 안 함... 

등, 허리가 평소에도 잘 뻐근한 편이라 등, 허리 받침 필요하신 분은 준비하면 도움되실지도

다이소 2000원짜리 목베개에 바람 살짝 넣어서 허리에 받치니 딱이었다는; ㅎㅎ

 

파리에 소매치기 많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번호 자물쇠 구입해여

백팩 지퍼 고리 양쪽에 걸어 안 열리게 하고 다녔습니다.

자물쇠 하고 다니니까 뒤로 매고 다닐때도 어느정도 안심이 되어서 좋더라구요.

잘 썼는데 딱 4일 이용하고 망가졌습니다 ㅎㅎ;; 뭐 파리에서만 필요했으니까 1000원 값어치는 충분히 했죠 ㅎ

이 사진과 모양은 다르지만 비슷한 것이었다.

 

스위스 융프라우 올라갈 계획이 있어서, 아이 두꺼운 외투를 챙겼는데 

다이소 압축팩 사용하니까 부피를 줄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벼운) 플라스틱 물병은 정말 잘 가져갔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행기에서도 물병에 물 채워달라고 해서 승무원에게 요청하지 않고 편하게 물 마실 수 있었고,

여행 내내 어린 아들이 수시로 물 마시고 싶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채워놨던 물 주면서 잘 사용했네요.

 

파리에서 나비고 패스(교통카드 정기권 같은 역할)를 사용하실꺼라면 증명사진 1장 챙겨야 합니다.

샤를드골 공항 나비고 패스 발급받은 곳 옆에 증명사진 찍는 곳이 있지만... 챙겨가야 마음이 편하겠죠? ㅎ

 

비행기에서 볼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가면 좋을 것 같네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저는 만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아들이 심심해할때 보여줬습니다.

 

스위스 방문하시려면 콘센트 어댑터 꼭 챙기셔야 합니다. 스위스만 좀 특이했습니다;

프랑스는 220v 한국과 동일한 콘센트 사용합니다.

 

(8) 유심

말톡에서 '쓰리' 유심 데이터 10G 로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도착해서 유심 바꿔끼우니까 바로 사용가능했습니다. 

넷플릭스 1시간 짜리 만화 보여준적 있고, 그 외에는 동영상은 안 봤습니다.

카카오톡 영상통화는 5분 내외로 매일 했습니다.

검색 및 지도 확인, 기타 어플 많이 사용했는데 데이터 부족함 없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