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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독서

돕식 : 약물의 늪 (평점/줄거리/등장인물/후기/리뷰/옥시코딘/퍼듀파마)

by 잘봄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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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 2022.01.28 (한국 기준)

장르 : 드라마, 실화작품

방송횟수 : 8부작 (회차별 60분 정도)

 

▶ 훌루(hulu)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공식 소개글>

어떻게 한 기업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약 확산을 촉발했는지 살펴본다. 이번 시리즈는 거대 제약사의 중역 회의실부터, 고통에 빠진 버지니아의 광산 공동체, 마약단속국의 복도에 이르기까지 오피오이드 중독과 맞서는 미국의 중심부로 시청자들을 인도한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여정 속에서 나타난 영웅들이 국가적 위기와 유착 관계 뒤에 숨은 비열한 기업 세력을 끌어내린다. 이번 미니시리즈는 베스 메이스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 '디즈니플러스'의 공식 소개글인데, 딱 적절하다. 디즈니플러스가 처음 런칭했을 때는 한글 소개글이 다 허술했었는데 이젠 괜찮아진듯 ㅎㅎ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EzrLrUG2QVk?si=sDhmHtXUQQlAtCnY

 

▶ 예고편 잘 만들었네, 작품이 뭘 보여줄지를 잘 담고 있는듯 하다.

 

 

<등장인물>

새뮤얼 피닉스 (마이클 키튼)

릭 마운트캐슬 (피터 사스가드)

리처드 새클러 (마이클 스툴바그)

빌리 커틀러 (윌 폴터)

랜디 램지어 (존 후제나커)

벳시 말룸 (케이틀린 디버)

브리짓 마이어 (로사리오 도슨)

앰버 콜린스 (필리파 수)

 

마이클 키튼 / 케이틀린 디버 / 윌 폴터 / 존 후제나커
피터 사스가드 / 필리파 수 / 로사리오 도슨 / 마이클 스툴바그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 특히, '마이클 키튼' 배우는 참 대단하네... 이 작품으로 에미상 시리즈부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윌 폴터'는 <메이즈 러너>에서 처음 봤던것 같은데, 특이한 인상이라 기억에 남네...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도 출연했었다.

▶ '로사리오 도슨'은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봤었네

 

 

<감상평>

내 맘대로 평점 : 8.5 / 10점

(6.5 이하 : 비추천 // 7~8 : 보통 // 8.5 이상 : 추천)


완전 개인적인 감상으로...
마약 중독, 약물 중독에 대해 무지했었는데
이해도가 확 올라간듯 하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았지만
제약회사의 음모(이건 음로라고 봐야할듯)와 FDA의 관리소홀에 의해 약물에 중독되어
지옥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고 경각심과 위협을 느꼈다.
내가 먼저 마약에 접근하지 않아도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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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약회사의 명칭과 오너 일가의 이름은
실제와 동일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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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코딘이라는 마약성 진통제의 개발부터 보여준다. 

이 진통제가 유통되면서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고 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DEA, 연방 검사들의 모습이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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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작이고, 각 회당 시간이 60분에 가까워서 짧지 않은 시리즈이지만, 

굉장히 긴 기간의 이야기를 8시간에 담아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급박하게 행동하지 않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속도감있게 느껴진다.

주연, 조연 가릴 것 없이 배우들 모두 자연스럽게 과장됨없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여러번 끊어서 봤음에도 작품에 쉽게 몰입 할 수 있었다.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고 시간대를 수시로 전환하여 보여줬는데
머릿속에서 정확하게 잘 구분되지 않아서 약간 혼란스러움이 있었지만
작품 감상에 문제되지는 않았다.
 
작품성도 너무 좋고, 우리나라도 마약에 대한 위험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런 작품 한번씩 본다면 공익적으로도 도움이 될듯하다.


 

스포주의!!!

<줄거리 / 결말>  흰색 글씨로 작성하여 스크롤 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 '퍼듀 파마'의 오너 일가 새클러 가문의 장자 '리처드 새클러'가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옥시코딘'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여 출시한다. 그리고 로비와 불법적인 거래를 통해 FDA로부터

중독성이 1% 보다 적다는 라벨을 받아낸다. 그리고 영업사원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판매 영업을 한다.

 

이로인해 굉장히 많은 마약성 진통제 중독 피해자가 발생하고, 이 작품 속에서 피해자 중 대표적인 인물이

광산 마을 시골 의사인 '사무엘 피닉스'와 젊은 여성 광부 '뱃시'이다.

'뱃시'는 광산에서 일 하던 중 등을 심하게 다치게 되고, 의사 '사무엘'은 통증 완화를 위해 진동제 '옥시코딘'을

처방한다. '뱃시'는 전혀 의도하지 않게 '옥시코딘' 중독되어 중독 부작용으로 광산에서 사고를 유발하게 되고

그 후 약물 중독자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사무엘' 박사 역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진통제 '옥시코딘'을 

복용하다가 중독되어 의료 사고를 일으키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의료인들이 중독성이 적다는 FDA의 문구와 홍보물들을 믿고 환자들에게 '옥시코딘'을 처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미국 전국적으로 약물 중독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게 되고, 이런 심각한 상황을 목도하게 된 DEA의 '브리짓',

연방 검사 '릭'과 '랜디'가 이를 막으려 애쓴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에 이미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퍼듀 파마'는 파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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