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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아파트값 5차 파동 - 2차 파동 정리

by 잘봄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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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1차 파동 내용정리

https://jalbombom.tistory.com/75

 

아파트값 5차 파동 - 1차 파동 정리

문우공감N에서 내준 8월 과제는 아파트값 5차 파동 내용 정리이다!! 그동안 부동산 공부에 소홀했는데, 이 책 내용을 정리해 가면서 다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어 볼까 한다. 이 문

jalbombom.tistory.com

 


 

로열층

75년 1월, 1인당 국민소득 5백30달러. 아파트 건설 서울 편중되었으나 주택보급률은 오히려 낮아짐. 핵가족화로 주택수요 증가. 정부는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10층 이상 아파트 건설을 유도함. 연탄난방 5층짜리보다 엘리베이터가 있고 중앙난방을 하는 고층아파트 선호됨.

대부분 하향식 난방방식을 채택, 온수를 위에서 아래로 공급, 실내온도 차이가 크게 나자 자연히 높은 층을 선호했고 '로열층' 개념이 만들어졌다.

 

잊혀진 섬, 잠실도

75년 8월, 주택난 해결과 침체된 실물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연관산업 파급효과와 고용효과가 큰 주택건설을 확대, 이 떄 잠실도를 매립하였고, 이곳에 아파트가 건설됨.

 

돈 놓고 돈 먹기

76년 4월, 공모주 청약 열기로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주택시장은 전반적인 침체, 하지만 신축 아파트는 인기가 많아 당일 분양 마감되고 프리미엄도 붙었다.

분양시장이 달아오르지 일부 주택업체들은 분양시기에 대한 규제가 없는 점을 악용해 멋대로 분양을 하는 등, 민영아파트 분양이 무질서하게 이뤄졌다. 그렇지만 분양시기와 방법을 규제할 법적 제도적 근거가 없었다.

아파트 투기 경보가 울리자 특효약인 세금처방이 내려졌다. 그리고 문란해진 아파트 분양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서둘러 주택건설 촉진법을 개정하였다. 전체 건설공정이 20% 이상 진척되었을 때 입주자를 모집하여 투명한 공개추첨을 하도록 함.

76년8월, 잠실 공급초과로 미분양 발생. 아파트는 투자대상으로 매력을 잃었고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전세가 상승함.

* 전세값 비율이 차츰 높아지면 집값상승 잠재력도 커져 뒤따라 집값이 오르기 떄문에 전세값 비율은 집값 상승을 예고하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 현황

연  도 동부 이촌동 여의도 영동지구
72년 27만 원    
73년 28    
74년 30 27 25
75년   29 30
76년   30 32

 

아파트 신드롬

77년 1월, 국민소득 8백64달러, 서울시 인구 7백만 명.

아파트 건축원가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동산 가격 상승.

 

친구 따라 강남 가기

77년 7월, 부가가치세 제도 시행을 예고하면서 물가 상승이 예상되어 무엇이든 사려고 하는 사람만 있고 팔려는 사람이 없었다.

용적률을 300%에서 200%로 낮추었는데, 땅값 부담이 커지게 되어 분양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또 건설주체의 보존등기가 의무화되어 세금과 비용부담이 부양가격에 고스란히 얹혀졌다.

77년 8월, 땅값, 건축자재, 인건비 등 주택원가의 기본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내릴만한 것이 없었다. 부동산 광풍. 

 

말썽꾸러기, 뭉칫돈

 

돌려치기

스폰서, 복부인, 실수요자.

돌려치기, 막타 태운다(시집 보낸다).

신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투기바람이 기존 아파트 - 단독주택 - 대도시 택지 - 지방토지로 이어지며 산불 번지듯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헌집 팔고 새집 사기

알뜰하게 살림하며 근검 절약하거나 저축만 해서는 오르는 집값을 따라잡기 힘들었다. 좁은 집을 조금이라도 넓혀 보려고 투자대열에 뛰어 들었는데 계획은 의외로 간단했다. 타이밍이 문제였지만 값이 많이 오른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상대적으로 값이 싼 신축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되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고 팔기만 잘해도 주(住)테크에 성공할 수 있어 이사를 자주해야만 했다. 77년 한 해 동안 물가는 10% 올랐는데 집값은 무려 100% 올랐기 떄문이다.

78년 1월, 수출 1백억 달러 달성, 해외건설 수주도 35억 달러에 이르렀다. 경제 호황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불안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아파트값이 다시 고개를 쳐들자 정부는 아파트 투기를 억제하고 넘치는 돈을 주택건설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영아파트 분양제도를 대폭 손질함. '주택정약예금' 제도를 신설하여 가입자에게 민영아파트 분양우선권을 주기로 함.

국세청은 부동산관련 세금이 적은 것이 투기의 한 원인으로 보고 토지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과 서울의 여의도, 잠실, 반포, 영동 등 4개 아파트 지구를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고시함. 특별 세무조사와 양도소득세 중과. 

 

복부인 전성시대

 

확률 높은 주택복권

78년 3월, 한번 당첨되면 3년 동안 신청자격을 잃게 되는 재당첨금지 조항이 추가되자 아파트 청약하는데 신중해졌다.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 대형아파트, 이름있는 주택업체가 건설해 요즘 말로 브랜드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였다. 반면 입지조건이 나쁜 지역은 청약이 미달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78년 5월, 아파트 공급물량이 늘어났으나, 건축자재 품귀로 가격 상승. 시멘트 파동.

강남지역 아파트에서 또다시 불기 시작한 투기바람은 한강을 건너 북상. 강남 → 강북 단독주택 → 연립주택

 

복부인 속 터졌네

78년 7월,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 부동산투기 뿌리뽑기 공세. 토지공개념 도입 검토. 분양가 상한제.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8.8 조치)

- 양도소득세 기본 세율 인상, 2년 내 단기 거래 70%, 미등기 전매는 100% 중과세

- 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제 도입 추진

- 인감증명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

- 공한지세율 누진 적용

▶ 투자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부동산경기가 폭삭 주저앉음.

 

에스컬레이션 현상

 


 

※ '2차 파동'은 중동특수를 누리며 구매력을 지닌 유효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생적으로 발생했고, 복부인의 치맛바람에 휘말려 1년6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국을 휩쓴 '대(大)파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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