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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독서

[애플tv+] 파친코 (이 작품은 각 잡고 봐야함, 완성도가 남다르네!! ☆.☆)

by 잘봄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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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생소할 '애플tv+'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등 

이런 OTT 서비스 중의 한가지로. 

iPhone, Macbook 등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Apple에서 런칭한 OTT 서비스이다.

 

22년 5월 2일 기준

※ 현재 7일 무료 체험 후 월 6,5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OTT 서비스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보유 컨텐츠가 양이 적다.

 

P.S. OTT 란?

Over The Top 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작정보

CP : 수 휴

제작 : 조던 무르시아

감독 : 코고나다, 저스틴 전

PD : 리처드 미들턴, 테레사 강-로우, 린제이 스프링어, 마이클 엘렌버그

 

※ 1~4화까지는 코고나다, 5~8화 저스틴 전 감독이 촬영하였다.

※ 코고나다, 저스틴 전, 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 이 작품은 공식적으로 한국드라마 아니고, 애플에서 제작한 '한국어 드라마' 이다.


작품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Apple Original 시리즈 '파친코' - Pachinko.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과 더불어 이민호, 진 하, 김민하 등 출연.

 

※ 주인공 '선자'의 태어나기 이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선자'역으로 배우 세명이 출연한다. 아역의 전유나, 젊은 성년의 김민하, 노년의 윤여정.

일제강점기 1910년부터, 광복이후 1989년까지 시간대를 다룬다.

※ 주된 장소 배경은 부산 영도일본 오사카.


출연배우

이 작품을 보면서 정말 좋다고 느낀 이유 중 한가지!

출연배우들의 캐릭터 모두가 단순히 소모되는 역할이 없다. 전형적이지 않다.

병풍같은 역할이 없고, 각 캐릭터들이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멋진 연기로 진정성을 뿜어낸다.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흘려볼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일본 배우, 미국 배우 모두 그러하다.

 

P.S. 지미 심슨 배우가 매우 낯익어서 찾아봤더니, <웨스트 월드>의 주인공이었다.

<웨스트 월드>도 추천작품이다!! ^^


마지막으로, 감상평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왜?

 

(1) 이야기가 좋다. 일제강점기를 다룬다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일제의 수탈과 핍박, 조선인의 고통과 괴로움.

이런 이야기를 상투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좀 더 깊고, 디테일하게 다룬다. 아픈 과거를 1차원적으로 고통과 슬픔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조선인들 각각의 삶과 가치관, 갈등을 보여준다.

 

(2) 정말 빠짐없이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 

 

(3) 시각적으로 좋다. 부산 영도, 오사카의 옛 모습들, 일본 도심과 주거지 등 작품 속 배경의 분위기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초반에 나왔던 선자와 한수, 이삭이 타고 다닌 '배'가 인상적이었다. 

 

(4) 일제강점기와 전후 시대의 조선인의 슬픔을 다루지만, 억지 눈물을 짜내는 장면이 없다. 눈물을 쏟아내면서 늘어지는 장면이 없어서 좋다.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에 긴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깊이있게 다루는 것이 매우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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