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 (후기/정보/평점)(학교폭력... 모두에게 아픔이다...)

 

오픈 : 2022.03.18

등급 : 19세 이상 관람가

편수 : 12부작

* TVING 오리지널 작품으로, OTT 플랫폼 'TVING'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공식 소개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세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 이 작품의 소개글로 적절하지 않은듯 하다.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 '학교 폭력'의 상처를 애써 덮고, 잊고 평범하게 살고자 노력하던 이가, 어떤 계기로 인해 기억이 되살아나고, 복수에 나선다.  형사들은 이 복수를 막으려 하고, 어떤 이는 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 한다.

 

<티저 예고편>

https://tv.naver.com/v/25179241/list/771253

[돼지의 왕] 그때 그날 기억나? 너도 함께 해야지.. | 티저 예고

 

 

<감독 및 출연배우>

연출 : 김대진, 김상우

PD : 김경규

극본 : 탁재영

 

출연배우

▷ 연출과 PD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

▷ 모든 배우의 연기가 좋았다. 김동욱, 김성규 배우의 역할이 쉬운 역할은 아니었는데, 흠 잡을데 없는 연기였음.

▷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았다. 드라마가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보여주는데, 과거 장면에서 몰입이 전혀 깨지지 않았다.

▷ 학교폭력 장면에서 아역 배우들의 정신건강이 염려되기도 했는데, 찾아보니 심리상담사가 현장에 상주했다고 한다...

▷ 채정안 배우는 약간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이 역할이 튀는 캐릭터인데 자연스럽게 묻어나기 쉬운것은 아니었다.

▷ 학폭 가해자로 나오는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원작>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원작이다.

(원작 소개글)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은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무시당하고 짓밟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철이'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낸다. 그리고 경민은 학창시절의 교정으로 종석을 이끌어, 15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 개봉일은 2011.11.03

▶ 원작과 드라마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주제의식은 살렸지만, 주요인물들의 직업 설정이 바뀌었고, 성격도 차이를 보인다. 내용 전개 방식과 결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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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평점 : 9/10점

 

1~2화에서 나오는 학교 폭력 장면이 수위가 높아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 부분을 지나고 나서는 몰입이 거의 깨지지 않고 12화까지 단숨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학교폭력과 복수, 범죄를 소재로 다루고,

추적 스릴러물로써,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회를 거듭하면서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새가 없었다.

 

주제의식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말하는 바가 명확한 것도 좋았다.

 

분명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라서, 

가벼운 밝은 작품을 선호하시는 분은 꺼려지실수도 있겠다;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다루지만, 표현 수위가 높아서 청소년은 보지 않기를 바란다.